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조회 수 154 추천 수 2 2021.05.19 15:13:13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직접 가르쳐준 경우는 모세에게 ‘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우가 성경에는 한 번 더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으나 온전한 국가체계를 이루지 못해서 주변국들, 특별히 블레셋에게서 많은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단 지파의 마노아라는 사람의 아내가 잉태를 하지 못했는데 어느 날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아들을 낳는데 그가, 훗날에 괴력의 삼손이 됨, 블레셋에서 이스라엘을 지켜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내와 남편은 사자의 정체가 궁금해져서 뒤늦게야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사자는 우리말로 “기묘”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삿13:18) 이 또한 정식 이름이 아닙니다. 히브리어로 ‘필위’인데 “비밀스런, 이해를 넘어서는, 경이로운”의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은 secret, beyond understanding, wonder 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경이로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는 단순히 천사가 아니었습니다. 천사는 가브리엘, 미카엘 같이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이 없는 하나님이 직접 마노아 부부에게 임재한 것입니다. 실제로 마노아가 그 앞에서 번제를 드렸더니 불꽃 가운데로 하늘로 승천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사자의 권능이나 승천한 모습이 신기해서 경이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편 139편 기자는 하나님이 나의 앉고 일어섬 즉, 모든 행동과 입술의 말과 마음의 생각까지 속속들이 알고 계신다고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나를 그렇게 다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너무나 신기하고 기쁘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늘에 올라가도 바다 끝까지 가도 그분의 얼굴을 피할 수 없고 그분은 나와 항상 함께하면서 보호 인도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마노아에게 아들이 없는 아픔과 이스라엘 민족이 블레셋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모든 사실을 알고 계셨고 그 구원을 약속해주셨으니까 경이하신 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로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어도 다 알고 계십니다. 아무리 고난 중에 힘들어 하거나 죄에 빠져 있거나 실망하여 좌절해 있어도 ‘내다“라고 하시며 아버지로서 다가와 구원해주십니다. 그 후에도 삼손을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로 세워주었듯이 거룩하고 영광스런 인생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만약 단순히 하나님이 아닌 ‘하느님’을 믿으면 얼마나 착하게 살았는지 죽고 난 후에 채점만 해서 구원과 심판으로 나눠집니다.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는 어떤 고난과 슬픔과 상처를 겪고 있는지 모르고 아무 조치도 해주지 않으니까 그 하느님과는 아무런 관계도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럼 평생을 가도 경이로운 존재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지금 불신자들의 잘못을 탓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경이로운 하나님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반면에 신자는 하나님의 ‘내다’와 ‘경이’라는 이름의 비밀과 의미를 아는 자입니다. 그럼 아침마다 경이로운 하나님이 나를 꿰뚫어 아시기에 당신의 경이로운 은혜와 권능으로 이끌어주질 것이므로 오늘 하루도 경이로운 날이 될 것을 가슴 설레는 기대로 맞아야 합니다. 실제로 범사에 감사하며 항상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내다’라고 하시면서 경이롭게 바로 곁에서 인도하고 있음을 확신합니까? 아니 실제로 체험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그분과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까?

 

(5/19/202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1]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현실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둘째 죽음 이후에 낙원의 삶을 보장 받으려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들이 이 둘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모...

  • master
  • 2021-07-21
  • 조회 수 226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 신앙은 도덕이 아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다르고 또 그래서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죄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인데 당연히 구원의 길도 달라집니다. 모든 사람이 죽어 마땅한 죄인이라 죄를 ...

  • master
  • 2021-07-14
  • 조회 수 164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인간본성이 악한가? 선한가? 예수님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 자체가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원의 길은 사람을 새롭게 거듭나게 ...

  • master
  • 2021-07-08
  • 조회 수 404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궁극적 문제는 바로 네 영혼이야! 예수님은 죄에 대한 정의(定意)를 새롭게 내렸습니다. 말로 형제에게 바보라고 모욕하여 상처를 주면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당시는 율법의 규정을 행동...

  • master
  • 2021-06-30
  • 조회 수 222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착한 사람이 천국 가는 것이 가장 불공평하다. 흔히들 착한 사람이 천국을 가야지 아무런 선행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는 말도 안 된다고 비평합니다. 그만큼 불공평하고 배타적인 하나님도 ...

  • master
  • 2021-06-23
  • 조회 수 306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임사체험과 십자가 구원 이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성경 66권을 십초 만에 통독하는 비결을 말씀드렸습니다. 성경의 첫 구절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와 마지막 구절인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 master
  • 2021-06-16
  • 조회 수 184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1]

예수 이름의 너무나 큰 은혜 기독교 신앙이 서양이나 이스라엘의 고유한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직접 오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오셔서 행한 일의 결과를 내 자신의 삶에 체...

  • master
  • 2021-06-09
  • 조회 수 140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믿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는 반발심 내지 의구심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스라엘에서 발현하여 서양에서 개화한 종교인데 동양의 한국인에게 왜 믿으라고 강요하느냐는 것입니다. 각 나라...

  • master
  • 2021-06-02
  • 조회 수 196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2]

예수님의 경이로운 이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내다’라고 직접 가르쳐준 주었습니다. 그 외에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경이’(Wonder)라고 가르쳐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이름이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성경은 증...

  • master
  • 2021-05-27
  • 조회 수 170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준 또 다른 이름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직접 가르쳐준 경우는 모세에게 ‘내다’라고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경우가 성경에는 한 번 더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

  • master
  • 2021-05-19
  • 조회 수 154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2]

홍해의 기적이 안 믿어지는가? (모세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하나님이 모세에게 직접 계시해준 이름은 실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말로 치면 단순히 “내다”인데 모든 인간에게 절대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 master
  • 2021-05-12
  • 조회 수 228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1]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다른 모든 종교는 믿고 섬기는 대상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반면에 개신교만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일하신 절대적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붙여서도 안 되는 유일한 ...

  • master
  • 2021-05-05
  • 조회 수 164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하나님의 이름은 없다. 다른 모든 종교에선 절대자를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이 땅을 초월해서 계시는 분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면서 생사화복을 당신의 거룩한 뜻에 따라 주관하시는 유일...

  • master
  • 2021-04-28
  • 조회 수 171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는? 흔히들 믿음의 대상이자 인간의 구원을 주는 절대자의 이름을 ‘하느님’으로 알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유독 개신교만 ‘하나님’이라고 부르는데 유치해보이고 격에 맞지 않는 용어라고 ...

  • master
  • 2021-04-21
  • 조회 수 198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종교는 선택해도 하나님은 만나야 한다. 기독교, 정확히 말해 성경이 계시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인...

  • master
  • 2021-04-14
  • 조회 수 205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모로 가면 서울 가지 못한다. 절대자 하나님은 100% 실존하고 계시다면 어떤 분인지 알아야 온전히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흔히들 갖고 있는 오해부터 제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같은 맥락이지만 믿음에 대해서도 흔히들 모...

  • master
  • 2021-04-07
  • 조회 수 124

하나님은 다 같은가?

하나님은 다 같은가? 지난주에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던지는 뜻은 내 인생이 이 땅에 무작정 던져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되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이냐는 뜻입니다. 그 질문이 하나님...

  • master
  • 2021-04-01
  • 조회 수 243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지난 몇 주간 진화와 창조를 대비하여 몇 가지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옳은지는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둘 다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는 100% 진리이고 다...

  • master
  • 2021-03-24
  • 조회 수 403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자가 창조론을 옹호하다. 세계 최고 무신론 과학자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이자 생물학자인 리챠드 도킨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기적 유전자’ 와 “눈 먼 시계공” 이론을 고안해 진화론을 변증했고 ...

  • master
  • 2021-03-17
  • 조회 수 269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진화론의 치명적 약점 -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는 것은 암컷과 수컷의 교섭만으로 후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종과 종 간의 중간 존재는 영원히 생길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는 그래서 진화론의 가...

  • master
  • 2021-03-11
  • 조회 수 1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