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털 방아쇠를 지닌 무장되고 위험스러운 곰팡이이다. 햅토글로사(Haptoglossa)라고 불리는 이 곰팡이는 자신의 몸에 장착된 자동 대포로 부터 발사되는 고속 발사체를 사용한다. 감사하게도 이 곰팡이의 무기는 다른 미생물을 목표로 한다.
햅토글로사는 연못이나 습한 땅에서 산다. 이것의 먹이는 현미경으로 보이는 작은 로티퍼(rotifer)이다. 로티퍼들은 아주 조그마해서 그것들은 연못 물이나 습한 토양을 채우고 있는 흙 알갱이 사이의 물속에서도 쉽게 헤엄을 쳐 다닌다. 이 로티퍼들이 헵토글로사의 대포 세포를 스치고 지나가면 이 대포 세포들은 로티퍼에게 세포 물질 미사일을 쏜다. 이 대포를 쏘는 힘은 그 세포의 저변에 있는 고압 액체로 부터 온다고 여겨진다. 발사된 미사일은 로티퍼의 보호막에 구멍을 만들어 두번째 공격을 준비한다.
그 다음에 곰팡이는 로티퍼에 튜브로 연결한다. 이 튜브를 통해 햅토글로사의 단 세포감염물질이 로티퍼 속으로 주입된다. 그 세포는 로티퍼 안에서 증식하기 시작하여 로티퍼 전체가 곰팡이 세포들로 꽉 찰때까지 분열한다.
아무리 작거나 겉으로 보기에 우리에게는 아무리 하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은 그분의 창조성과 놀라운 작품성을 반영하고 있다. 심지어 미생물들도 장비들과 기막힌 도구들로 꽉 차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자신께서 만드신 모든 형태의 생명체에 대한 창조주의 배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성경이 말씀하신대로 “ 이 지상의 모든 것에 그 분의 역사가 참으로 뛰어나시다”.
Notes:
J.A. Treichel. 1983. “‘Peacekeeper’ Fungus: Rotifers Beware.” Science News, Jan. 8, p. 23. Photo: Bdelloid rotifer. Courtesy of Bob Blaylock. Licensed under the terms of the 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Version 1.2.